문선명 총재 자서전 출간
문선명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가 3월 10일 첫 자서전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으로’(김영사)를 출간했다.
이 책에는 1991년 방북 당시 김일성 주석이 금강산 개발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문 총재는 ‘김일성 주석과의 만남’이란 대목에서 “김 주석이 금강산은 통일 조국의 자산인데 잘못 개발해 버릴 수도 있다. 문 총재처럼 국제적인 안목을 지닌 분이 맡아서 개발해 주신다면 믿을 수 있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문 총재가 “나보다 연세가 많으니 형님뻘 되시는군요”라고 하자, 김 주석이 “문 총재, 우리 이제부터 형님 동생하며 잘해 보십시다”라며 손을 꽉 잡았다고 전했다.
이 책은 2006년부터 2년간 구술한 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문 총재의 어린 시절, 일본과 미국에서의 선교, 통일교 창시 등에 얽힌 사연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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