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난영(72) 세계평화여성연합 세계회장이 요르단과 이스라엘에서 제18차 중동여성평화회의·평화대행진을 개최한다.
세계평화여성연합(MEW)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NGO 자문기관이다.
9일 개막, 12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행사에는 40개국 여성 지도자 120여명이 참석하고 있다.
문 회장은 "중동평화는 곧 세계평화와 직결되므로 여성연합의 세계 간부들이 현장을 직접 보고 지난 17년 동안 중동 평화를 위한 노력과 헌신에 감사를 전함과 동시에 경험과 지혜를 함께 나누고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세계평화여성연합의 창설자인 문선명·한학자 총재는 2012년 7월 (문 총재 성화 전 마지막 국제행사로) '아벨여성유엔'을 창설하고 앞으로 여성들이 평화문화를 확산하고 평화세계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한 나라나 한 대륙에만 머무르지 말고, 국가와 대륙을 넘어 세계적으로 네트워킹을 형성할 것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후 여성연합은 지난 2년 동안 아벨여성유엔의 현장 활동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고자 '세계여성평화네트워크(GWPN)' 프로젝트를 세계적으로 조직, 확대해 나가고 있다.
문 회장은 "2004년 33개국 550여명의 여성 지도자들이 예루살렘에 모여 '예루살렘 여성평화대회'를 열고, 아랍과 유대교의 어머니 3000여명을 초청해 역사적인 대화해운동을 전개한 바 있다"며 "금년이 바로 그 10주년이 되는 해로, 여성연합 지도자들은 암만 회의를 마치고 곧바로 요르단 국경을 넘어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다시 모여 예루살렘 여성평화대회 10주년을 기리고자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기사 전문보기: http://bit.ly/1snie9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