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이하 가정연합·총재 한학자)은 문선명(1920∼2012) 총재의 5녀인 문선진 씨를 세계선교본부 본부장에 임명했다고 13일 밝혔다.

한학자 총재는 가정연합 선교 60주년을 맞아 지난 11일 전격적으로 이번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한 총재는 문선진씨 외에도 세계선교본부 사무총장에 김만호 원모평애재단 사무총장을 임명했다. 또한 새롭게 ‘특명총사’ 직을 신설, 양창식(북·남미), 오야마다 히데오(중화권·동북), 사광기(서유럽), 문난영(동유럽), 케시 리그니(아프리카), 로버트 키틀(아시아 교육담당), 용정식(아시아대륙회장 겸임) 씨 등을 대륙별 책임자인 특명총사로 임명했다.

또 김상석(중미), 장귀성(중화권), 조동호(서아프리카), 배커리 카마라(동아프리카) 씨 등 4명을 신설대륙 새 대륙회장에 임명했으며, 박종인 씨를 중동대륙 레바론 국가회장에 임명했다.

한 총재는 기존 10개 대륙(한국, 일본, 북미, 아시아, 유럽, 남미, 오세아니아, 중동, 동북, 아프리카) 선교시스템에서 이번에 신설된 3개 대륙(중미·중화권·서아프리카)을 합쳐 총 13개 대륙 선교시스탬으로 확장했다.

한 총재는 지난 1일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가정연합 천정궁에서 열린 가정연합(협회)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통해 “나는 전 세계를 언어권 대륙으로 분배를 했다. 세계 모든 인류가 1초권 내에서 함께 섭리역사의 동참할 기회를 주고자 하는 것”이라며 “또한 세계와 대륙을 품을 수 있는 특명총사를 임명하게 되었다. 이들은 실질적으로 일선에서 모든 문제를 여러분들과 세계 인류와 함께 참부모를 증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재는 지난 11일에는 경기도 가평에서 ‘비전 2020 승리를 위한 세계연합예배’를 주관하고 통일가의 분발을 촉구했다. 한 총재는 이날 특별공로상 시상 및 특병총사·신설 대륙회장·신임 국가회장에게 각각 사령장을 수여했다. 해외선교 40주년을 맞아 선교일선에서 40년 동안 헌신한 공로자를 대표해 리그니, 로보트 키틀 특사에게 특별공로상을 시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