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거문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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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이 추진된다. 일상해양산업㈜은 500억원 가량을 투자해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덕촌리 3만3천612㎡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3층, 37실 규모의 호텔과 지하 1층, 지상 3층 38실 규모의 콘도를 다음달 착공해 오는 2010년께 완공할 예정이다고 22일 밝혔다. 일상해양산업은 여수시로부터 콘도에 대한 건축허가를 받았고, 호텔에 대한 건축허가는 금명간 받을 계획이다. 통일그룹 계열사인 일상해양산업은 또한 호텔과 콘도 건립 과정을 지켜보면서 덕촌리 일대에 상업시설과 단독 펜션도 건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일상해양산업은 거문도 일대에 상당한 부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통일교 문선명 총재가 최근 거문도를 직접 방문해 호텔과 콘도 등 사업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상해양산업은 거문도 개발과 함께 에버랜드 면적(148만 8천㎡)의 7배에 달하는 여수시 화양면과 화정면 일대 9.99㎢에 1조 5천31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5년까지 세계적인 종합 해양관광복합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이미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일상해양산업은 여수시의 관광사업을 주도하게 돼 사업 성패와 지역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주목된다. 일상해양산업 관계자는 "거문도에 특별한 휴양시설이 없어 호텔과 콘도가 들어서면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며 "거문도를 종합관광지로 개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