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용사들의 은혜 대한민국은 잊지 않습니다"

김상민 기자 momo@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리틀엔젤스 특별 순회 공연리틀엔젤스예술단은 22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6·25 참전군인과 서울시민을 위해 특별공연<사진>을 했다.
 

▲ 김상민 기자 momo@chosun.com

UN군한국전참전 60주년기념사업회(추진위원장 박보희)와 서울특별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 예술단원들은 부채춤과 북춤, 장구춤 등 준비한 전통예술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는 리틀엔젤스예술단이 해외순회공연에 앞서 국내 참전유공자를 위문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술단은 6·25 전쟁 60주년을 맞아 '은혜를 잊지 않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외국의 참전용사를 위로하기 위해 6월부터 해외로 나가 특별순회공연을 할 예정이다.

박보희 추진위원장은 인사말에서 "60년 전 우리나라 국운이 풍전등화와 같이 흔들릴 때 6·25 참전 유공자 여러분은 생명을 걸고 이 나라를 지키셨다"며 "여러분이 계셨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고, 우리 국민은 절대로 여러분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틀엔젤스예술단은 오는 6월 미국·캐나다·콜롬비아 등 북·남미 지역을 시작으로 11월 뉴질랜드·태국·필리핀·호주 등 태평양 지역참전국을 찾아 6·25 전쟁 참전용사를 위한 순회공연을 한다. 내년 1월에는 그리스·남아프리카공화국·네덜란드·룩셈부르크·벨기에·영국·에티오피아·터키·프랑스 등 유럽·아프리카 지역에서 순회공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