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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계일보] [단독] “도로 위 미세먼지 꼼짝마라”… 강소기업 ‘신기술 쾌거’
등록일 2018-04-18 조회 8383

[세계일보] [단독]

“도로 위 미세먼지 꼼짝마라”… 강소기업 ‘신기술 쾌거’

울산 소재 신정개발특장차 ‘노면 청소차’ 개발





정봉채 신정개발특장차 대표이사가 11일 울산 울주군 언양읍 공장 마당에서 막 출고된 습식필터 신기술을 적용한 도로 미세먼지 제거용 노면청소차 옆에서 습식필터 기술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울산=전상후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미세먼지 불청객이 한반도를 찾았다. ‘보이지 않는 암살자’로 불리는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곳은 도로 주변이다. 경유차 등에서 뿜어져나오는 매연 탓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다닌다고 해서 미세먼지 공습을 피하기는 쉽지않다. 도로 위 미세먼지를 싹 씻어내는 방법은 없을까. 신정개발특장차㈜가 수년간 미세먼지를 빨아들이는 노면청소차 신기술 개발에 매달린 이유다.


이 업체는 도로 위 매연, 미세먼지뿐 아니라 청소차가 작업 중 발생하는 미세먼지까지 대부분 없애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미세먼지 고민을 해소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는다.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외곽 곰재길에 위치한 신정개발특장차㈜는 지난 1992년 설립한 이후 노면청소차와 분진흡입차, 살수차, 경찰특공대용 장갑차 등 특장차 개발 외길을 26년째 걷고 있다. 신정특장차 기술연구소가 미세먼지와 매연 줄이기 연구에 몰두한 건 2012년 초부터다.


이재우 연구소장을 중심으로 한 연구팀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연구를 거듭한 끝에 2016년 상반기 지금까지 사용되지 않았던 신기술인 습식필터를 장착해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방안을 찾아냈다. 연구팀은 노면청소차 구조해석에 집중해 습식필터, 오물 적재함, 보조엔진, 청소장치 등 구조물의 배치에 관한 최적화 설계를 했다.


연구팀은 습식필터 내 공기 흐름에 따른 집진 효율을 최대한 높이는 방안도 고안해냈다. 습식필터 안에서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집진 효율을 높이는 게 신기술의 핵심이기 때문에 연구팀은 주야로 컴퓨터 시뮬레이션에 매달리고 휴일도 반납한 채 연구에 매진했다.


연구팀은 2016년 9월 1차 시험생산에 성공해 첫 번째 시제품을 출고한 데 이어 12월 성능을 대폭 보완한 2차 시제품 생산도 마침내 일궈냈다.


신정특장차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K마크 인증을 받기 위해 2016년 12월 2차 시제품을 생산한 직후 FiTi시험연구원(옛 한국원사직물시험연구원)에 시험용역을 의뢰했다.


FiTi시험연구원의 연구원이 시험장비를 가져와 시험한 결과 미세먼지 포집률은 ㎥당 95%(기준치 95%) 이상을 보였고, 초미세먼지도 ㎥당 기준치에 합당한 98% 이상의 포집률을 보여 공인인증서 기준을 충족했다.


신정특장차는 이 공인성적서를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 제출해 K마크 인증서를 지난해 6월 받아냈다. 이어 같은해 7월 녹색기술인증을 받기 위해 자동차융합기술원에 보조엔진 작업 때 배출되는 매연의 저감 효율시험 용역을 의뢰했다. 효율시험은 중속(분당 회전수 1600), 고속(분당 회전수 1800) 두 가지로 진행됐다. 시험 결과 중속의 경우 미세먼지 저감률이 평균 90%(기준치는 없음), 고속의 경우 평균 65%(기준치 없음)를 보여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신정 측은 이런 시험성적서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지난해 8월에 제출해 9월 초 녹색기술인증을 받았다.


신정 측은 녹색기술인증서와 K마크 인증서를 같은달 조달청에 제출함으로써 우수제품인증서를 받는 데 성공했다. 이 소장은 11일 “기존의 진공흡입식 청소방식은 무게가 나가는 오물만 적재함에 담고 미세먼지는 전혀 처리하지 못한 채 그대로 밖으로 다시 내보내지만, 이 습식필터 신기술은 최고 80%의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성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면청소차 부문에서 국내 점유율 80% 정도를 보이는 신정특장차는 전체 직원이 55명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34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신정 측이 현재 개척한 해외시장은 동남아시아의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남미의 페루, 아프리카의 이집트 등이다. 신정 측은 앞으로 영어, 스페인어 등으로 제작하는 해외홍보용 책자에 습식필터 신기술을 적용한 노면청소차 부분을 대폭 삽입하는 등 해외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2011년 12월에 취임해 7년째 대표이사로 재임 중인 정봉채 대표이사는 “지난 수년간 기술연구소 연구팀 9명이 온갖 고생 끝에 심혈을 기울여 습식필터 신기술을 개발했다”며 “이 신기술이 장착된 노면청소차가 전국 주요 도시에서 작업한다면 도로가 깨끗해지는 것은 물론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이사는 이어 “습식필터와 차량 구조물을 경량화하고 필터의 효율을 더 높여 미세먼지를 100% 가까이 제거하고 유지·관리 비용도 줄일 수 있도록 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신정개발특장차가 한국은 물론 세계 주요 도시에서 환경개선에 큰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히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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