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세계일보] “4대 성인의 뜻 기려 ‘천복축제’ 치르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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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1-01-19 | 조회 | 10141 |
문 회장은 “이번 축제에는 유·무신론 논쟁도 있다”며 “통일교 신앙이 왜 논리적인지 따져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문 회장은 불교 승려·가톨릭 신부 등과 생활을 함께하며 수행했고 하버드대학원에서 비교종교학 석사 학위를 취득할 정도로 타 종교에 대한 이해가 깊다. 이슬람교리에도 밝고 폭넓은 인맥이 있다. 한복 차림으로 참석한 문 회장은 “불교에 심취했을 당시 한복 차림에 머리를 깎았던 적이 있다”며 “아내 손을 잡으려다 큰일나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는 일화를 전했다. 이에 대해 부인 이 목사는 “한복 차림에 삭발을 하니 실제로 스님처럼 보였을 것”이라며 “결국 한복은 입지만, 머리카락을 기르는 쪽으로 정리를 했다”고 말해 한바탕 웃음이 일기도 했다. 문 회장은 “2009년 3월 출간된 문선명 통일교 총재의 자서전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이 출간 1년6개월 만에 100만부를 돌파해 통일교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고 본다”며 “남북 상황이 좋지 않지만 1991년 문 총재의 김일성 주석 면담 이후 지속한 대북 사업도 꾸준히 계속되도록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교회 내실화와 관련해 “초등학생을 위한 프로그램, 부부 프로그램 등 새롭고 다양한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교회 전체 시스템을 정비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참평화통일 천복축제’ 기간인 2월8일(음력 1월6일) 오전 11시 경기 가평 천주청평수련원에서는 문선명 총재 탄신 경축 행사가 열리며, 6∼9일에는 각국 지도자들이 모여 세계평화를 논의하는 ILC(국제지도자회의)도 개최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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