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조선일보] 유니버설발레단 문훈숙 단장 … 한국발레 '심청' 알리려 3년 투어나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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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1-03-16 | 조회 | 9905 |
문훈숙(48) UBC 단장은 "내년 모스크바, 후년 런던까지 3년간 40여곳에서 공연하면서 한국 발레를 알리겠다"고 했다. 비용은 상당 부분 통일교 재단이 댄다. 문 단장의 시아버지인 문선명 통일교 총재가 '세계평화를 염두에 두고, 그 연장에서 사회적 비전을 갖고 해외공연을 가라. 비용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창단 27주년인 올해가 발레단이나 저에게나 특별한 해는 아니에요. 다만 춤으로 관객에게 감동을 주면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뜻일 뿐이죠. 우리 발레단이 직접 각국 극장들과 접촉해서 성사된 공연이고, 매표 역시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합니다. 가수 김장훈씨가 뉴욕타임스에 한국과 독도를 알리듯이 사명감에서 하는 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지젤'을 공연할 예정인 일본을 빼면 나머지 해외투어에서는 창작 발레 '심청'을 무대에 올린다. 1986년 초연 후 국내외에서 100여회 무대에 오르며 늘 호평받은 작품이다. UBC의 올 시즌 개막 프로그램은 선술집 딸 키트리와 이발사 바질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희극 발레 '돈키호테'(3월 25~28일 예술의전당)이다. 황혜민·강예나·강미선·한서혜·김세연 등이 키트리 역을 나눠 맡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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