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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계일보] 교회도 피해 있지만 사회부터 도와야죠
등록일 2011-04-08 조회 9741

대지진 구호 나선 송영석 통일교 일본 총회장





“우리 자신보다는 먼저 세상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일 서울 마포 도원빌딩에서 만난 송영석(68·사진) 통일교 일본 총회장은 일본 대지진 피해 구호·모금 활동에 대한 입장을 이같이 밝혔다.

교회 행사차 잠시 한국에 들른 송 회장은 “우리 교회 내부에도 피해가 없는 것은 아니다”며 “하지만 나보다는 먼저 타인을 생각하는 것이 우리 신앙의 기본인 만큼 외부에서 오는 큰 성금은 일본 사회 전체를 위해 사용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2년2개월째 일본 총회장 소임을 수행하고 있는 그는 이번 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 전역을 순회하며 분주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는 이번에 지진·쓰나미 피해가 큰 도호쿠(東北) 지방을 순회하던 중 식구(신자)들의 피해 소식을 접했다.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시에서 가정용 상비약을 배달하던 젊은 식구 2명이 쓰나미에 휩쓸려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고, 같은 시에서 70대 노부부도 희생됐다. 이와테현에서도 80대 할머니 1명이 유명을 달리했다.

인명 피해 외에 피해 지역 내에 있는 교회 15곳이 일부 파손됐다. 특히 이시노마키 교회는 건물 절반이 부서져 새롭게 교회를 짓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다. 피해자 가운데는 가장과 집 모두를 잃고 교회 내 수련소에서 생활하는 가족도 있다.

이런 상황임에도 그는 “우리보다 더 가슴 아픈 일을 당한 분들이 많지 않으냐”며 대외적인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했다.

의사와 간호사로 구성된 의료지원팀은 앞으로 6개월간 피해지역에서 활동하기로 했고, 식구들도 집을 잃고 피난소에서 생활하는 이재민들을 순번을 정해 꾸준히 돕기로 했다.

송 회장은 피해 지역 곳곳을 순회하던 중 비참한 상황도 목도했지만, 세인들이 믿기 어려운 기적적인 이야기도 접하면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키워가고 있다.

그는 아오모리현 하치노에라는 곳에 사는 오야마(大山)씨 부자의 이야기를 전했다. 통일교 깃발을 단 ‘천룡(天龍)’이란 3.2t짜리 작은 배를 타고 조업 중이던 오야마 부자는 쓰나미가 몰려오자 물러서지 않고 세 차례나 파고를 정면 돌파해 살아남았다는 것이다.

송 회장은 “하나 남은 구명조끼를 아들에게 넘겨 주고 쓰나미를 돌파한 아버지가 아들과 함께 바다에서 버티어낸 이야기를 들으며 크게 감명받았다”며 “이제는 모두가 힘을 합해 힘겨운 현실을 빨리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5일 일본으로 돌아가 피해자 구호활동과 함께 ‘일본에 희망을 심자’는 뜻에서 마련한 ‘동일본 지진 피해자 애도·격려 집회’도 이달 말까지 지속하기로 했다.

신동주 기자 rang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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