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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납치감금을 당하고 있는 내용을 다루는 게시판입니다.
제목 [세계일보] 종교적 이유로 사랑도 갈라져야 되나요
등록일 2011-02-23 조회 13031

이장희씨 부부 안타까운 생이별
신부 다나카씨 日 부모가 감금
주한 日대사관에 호소 등도 무위


“사랑하는 그녀를 찾아 주세요.”

한·일 간 국경을 초월해 사랑을 키워온 부부가 신부측 부모의 반대로 만나지 못해 눈물짓고 있다. 애절한 사연의 주인공은 광주에 사는 이장희(39·사진 오른쪽)씨와 일본 여성 다나카 다에코(38)씨. 이씨는 2008년 통일교회에서 다나카씨를 만나 2009년 10월 축복결혼식을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사랑이 결실을 맺기에는 국경보다 더 먼 장애물이 도사리고 있었다. 지난해 12월 다나카씨가 “부모님에게 결혼축하를 받고 싶다”며 일본으로 간 후 연락이 두절된 것이다.

다나카씨는 일본 도착 후 이씨에게 “무사히 집에 도착했다”고 전화를 해왔으나, 이것이 마지막 인사가 되고 말았다.


종교적인 이유로 이씨와의 결혼을 반대한 다나카씨 부모가 둘 사이를 갈라놓기 위해 딸을 감금해 버린 것. 일본에서는 1966년부터 45년간 4300여명의 통일교 신도가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납치·감금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일주일 일정으로 부모에게 간 부인으로부터 연락이 끊기자, 이씨는 지난해 12월 말 일본을 방문해 재일본 한국영사관과 일본 경찰에 행방불명 신고를 의뢰했다.


그러나 영사관 측은 “경찰에 고소하지 않으면 영사관이 대응할 방법이 없다”고 밝혔고, 경찰도 “아직 혼인신고가 안 돼 있어 부모가 신고하지 않는 한 접수할 수 없다”고 했다.


이씨는 일본 내 다나카씨의 집과 친척집을 찾아다니며 다나카씨를 만나게 해달라고 호소했으나 아무도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가슴이 새까맣게 타들어간 이씨는 귀국 후에도 주한 일본대사관 등 각계에 도움을 호소했다. 주한 일본 대사관 측은 “다나카씨는 자기 의지로 일본으로 건너가 실종되었기 때문에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답변만 되풀이했다.


달콤한 신혼생활을 꿈꾸었던 이씨는 사랑하는 이의 갑작스러운 연락두절에 망연자실한 상태다. 그는 “아버지를 일찍 여의어 다나카뿐만 아니라 그녀의 부모까지도 친부모처럼 여기고 효도할 생각이었다”며 “이제 만날 수도 없고 목소리조차 들을 수 없으니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광주=류송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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