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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앙Sunday] 통일교 합동결혼식을 보는 세계의 시선
등록일 2009-10-29 조회 9633

 

 

최근 미국의 뉴욕 타임스와 AP통신, 영국의 BBC와 가디언 등 세계 유력 언론이 지난 14일 충남 아산 선문대를 비롯해 지구 곳곳에서 개최된 통일교의 국제합동축복결혼식을 주요 기사로 다뤘다. 국내 언론은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차녀인 박근령(55)씨 부부가 합동 결혼식에 참석했다는 점을 부각했다. 국내 언론과 전화 인터뷰에서 박근령씨는 “통일교의 봉사하는 삶과 성경 해석에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세계 언론이 이번 행사를 비중 있게 보도한 이유는 여러 가지다. 문선명 총재가 집전한 이번 합동 결혼식은 99년 이후 최대 규모(4만5000명)였다. 10년 만의 ‘볼거리’였다. 문 총재는 올해 1월 31일 90세 생일을 맞았으며, 모두 하버드대를 졸업한 세 명의 아들을 중심으로 최근 후계 구도를 확정 지었다.국내 기업 부문을 문국진(39) 통일그룹 회장이, 국제 활동 부문은 문현진(40) 천주평화연합(UPF) 의장이 맡았다. 종교 부문의 문형진(30) 목사는 하버드대에서 철학·신학을 공부했다. 선불교에 심취한 바 있으며 가톨릭 수도원에서 생활하기도 했다.

해외 학계나 언론은 컬트(cult)나 종파(sect) 대신 ‘신종교 운동(new religious movement)’이라는 중립적인 표현을 쓴다. 서구인의 입장에서 통일교는 20세기에 ‘가장 많은 논란을 일으킨 신종교 운동 중 하나’다. 통일교의 핵심 문헌인 '원리강론(Divine Principle)'이나 “하나님이 바라시는 평화 세계는 죽어서 가는 천국이 아닙니다”라는 문 총재의 주장은 신학계에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통일교 지도부의 사생활 문제나 재산 문제가 해외 언론에서 집중 보도됐다. AP통신은 "통일교의 세뇌방식은 북한이 하는 것과 똑같다"는 한 한국인 이탈자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통일교는 1954년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The Holy Spirit Association for the Unification of World Christianity)로 창설됐으며, 94년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Family Federation for World Peace and Unification)으로 개명됐다. 문 총재는 교회보다 협회·연합이라는 표현을 선호한다.

올해 김영사에서 출간된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으로'에서 문선명 총재는 “이단, 사이비는 내 이름 앞에 붙는 고유명사였습니다”라고 회고한다. 논란 속에서 통일교는 세계의 주류(主流)가 되려는 활동을 해왔다. 동서냉전 시대에는 승공을 내세웠다. 옛 소련·동구권의 붕괴를 맞아서는 90년 당시 옛 소련의 공산당 서기장인 미하일 고르바초프와 회동했으며, 91년에는 김일성 주석과 의형제를 맺었다. 91년에는 워싱턴 타임스를 창간해 미국 정가의 보수주의를 대변했다.

국제화 시대, 다문화 환경에도 적응했다. 일본(1958년), 미국(1959년)으로 선교사를 보냈다. 75년부터는 세계 120개국을 대상으로 선교 활동을 펼쳤다. 90년대부터는 옛 소련·동구권으로 진출했다. 세속화, 다문화 환경 속에서는 ‘종교 간 갈등’ 못지않게 ‘종교와 비종교 간의 갈등’이 부각된다. 통일교는 가정의 가치를 내세우며 종교 간 평화를 표방했다. 94년에는 세계 종교학자 40명에게 의뢰해 '세계 경전'을 간행했다. 기독교·이슬람·불교 등 세계 주요 종교의 내용은 73%가 같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한편 수십 년 전부터 문 총재의 발언에는 ‘민족주의적’ 성향이 나타났다.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으로'에는 다음과 같은 문 총재의 언급이 나온다. “하늘땅이 뒤집어지고 한국이 세계를 한꺼번에 다 통일한다.” “세상 사람들이 한국인으로 태어나지 못한 것을 한스럽게 생각할 때가 올 겁니다.” 일각에서는 기독교가 동학을 만났을 때 탄생한 것이 통일교라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문 총재의 표현에 따르면 지금은 “세상이 완전히 뒤집히는 변화의 시기”다. 동아시아와 한국이 세계의 중심이 되는 시기다. 한국과 필리핀이 통일교의 동아시아 활동에서 주요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종교 부문 후계자인 문형진 목사는 투명성을 강조하고 있다. 교구장을 임명제에서 선거제로 바꿨다. 합동 결혼식 참가자들도 예전과 달리 결혼식 전에 데이트도 여러 번 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수십만에서 수백만에 달하는 해외 통일교도들은 자신들의 신앙을 ‘통일주의(Unificationism)’로 부르며 스스로는 ‘통일주의자(unificationist)’라고 정의한다. 통일교 내에서 문 총재의 권위는 절대적이다. 통일주의자들이 포스트 문(Post-Moon) 시대에도 '원리강론'을 중심으로 신앙 생활을 영위할 것인지 세계 학계와 언론이 주목하고 있다.

지식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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