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가정연합, 수도권 사랑나눔 연합예배 열어…신도 등 1만2천명 운집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2016 천주 성화 4주년 수도권 사랑나눔 연합예배’를 16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연합예배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 가정연합 신도, 평화대사, 지역주민 등 1만2000여 명이 집결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오전 10시30분 박정호 가정연합 본부교구장의 사회로 시작한 연합예배는 개회선언, 천일국가 찬송, 가정맹세, 임종혁 서울서부교구장 보고기도, 기념 영상 ‘심정문화 속에 핀 희망의 꽃’ 시청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유경석 가정연합 한국회장이 ‘효정의 빛으로 세상의 희망이 되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유경석 회장은 “이번 성화 4주년 행사는 ‘성화축제’로 성화문화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심정문화의 출발이었다”면서 “성화 4주년을 통해 가정연합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져 세계 정상급 지도자들과 국내외 언론은 문선명 총재의 사상과 업적을 재조명했고, 국민종교로 향하는 가정연합 활동을 다뤘다”고 성화 4주년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지금 가정연합은 비전 2020 승리를 위한 5대 핵심정책으로 신종족 메시아 확산, 미래인재 지속육성, 행복한 가정공동체 실현, 생활실천-종교문화, 한반도 평화실현 등을 수립해 전국 지역 상황에 맞는 세부 정책과 전략을 만들어 추진하고 있다”며 “성화 4주년을 맞아 모두 효정의 빛으로 세상의 희망이 돼 심정문화의 열매로 결실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원주 총재 비서실장은 환영사를 통해 고(故) 문선명 총재가 생전 인류와 만물을 향해 보인 깊은 사랑을 증언한 뒤, “문선명 총재께서 오늘 예배에 친히 임재해 식구(신도)들을 일일이 바라보고, 뜨겁게 안아주고, 흐뭇한 함박웃음을 지을 것”이라고 감격스러워했다. 

그러면서 “한국교회는 ‘섭리의 종갓집’이다. 종갓집 위상과 체면에 맞게 비전 2020 국민종교를 실현해달라”는 한학자 가정연합 총재의 당부를 전한 뒤, “승리와 영광의 한날까지 모두 하나가 돼 하나님 앞에 효정의 도리를 다하는 모습이 되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총이 내내 함께하시길 기원한다”고 역설했다. 

가정연합은 지난 2일 광주 김대중센터에서 호남권, 9일 강원 춘천시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강원권 연합예배를 각각 열었다. 이날 수도권 연합예배에 이어 오는 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영남권, 11월6일 충남 아산시 선문대체육관에서 충남권 연합예배를 각각 거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가정연합은 ‘사랑나눔 연합예배’라는 명칭에 걸맞게 이 기간 각 지역에서 사랑의 쌀 전달, 바자, 봉사활동 등 이웃 사랑 활동을 전개한다.... [자세히보기] 

[세계일보]

“한국교회는 섭리의 종갓집… 효정의 심정문화로 하나되자”

가정연합 ‘천주성화 4주년 서울·수도권 사랑나눔 연합예배’

문선명 총재 성화 4주년 맞아 비전 2020 국가복귀 승리 다짐

다문화가정 지원 전국적 모금 운동, 수도권 신도 6000여명 참석 한뜻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한국회장 유경석·이하 가정연합)이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해 전국적인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모금활동은 국내 다문화가정이 이미 3만가정을 넘기면서 종교계의 역할이 보다 중요해지는 상황과 맞물려 있다. 가정연합은 현재 전국 각 교구 교회 단위로 사랑의 쌀 나눔, 바자회, 봉사활동 등도 전개하고 있다. 

가정연합은 모금 행사의 일환으로 16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16 천주성화 4주년 사랑나눔 연합예배’를 개최했다. 문선명 총재 성화 4주년을 맞아 ‘효정(孝情)의 심정문화로 하나되는 세계를 위하여’라는 주제 아래 열린 행사에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거주 신도 1만2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모금된 지원금은 전국 다문화가정을 위해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