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학자(69세. 사진) 세계평화여성연합 총재가 제 7대 선문학원 이사장에 선임됐다. 한학자 신임 이사장은 15일 오전 서울 유니버셜 아트센터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학교법인 선문학원은 선문대, 선화예고, 선정고, 선정관광고, 선정중, 선화예중, 경복초교, 선화유치원 등 8개 학교를 두고 있다.

선문대학 설립자인 문선명 총재의 부인인 한학자 이사장은 1943년 평안남도 안주 출생으로, 미국 뉴저지 브룸필드 대학, 브리지포트 대학, 중국 문화대학, 키르기스스탄 국립사범대학, 러시아 우퍼볼타대학 등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한 이사장은 1982년 세계언론인회의 강연을 시작으로 30년간 세계평화와 참가정 실천을 위한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1990년에는 고르바초프 전 러시아 대통령 초청으로 러시아를 방문, 세계평화를 위한 협력과 문화교류에 나섰고, 1991년 12월에는 북한을 방문, 김일성 전 주석과 만나 남북교류의 물꼬를 트기도 했다.

1992년 이후에는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세계 113개 도시에서 “세계평화와 여성의 역할”이란 주제로 강연을 가졌고, 1993년 미국연방의회, UN본부, 일본 국회, 러시아 크렘린궁에서 강연했다. 1997년부터는 세계 120개국을 순회하며 ‘참가정실천 지도자 대회’와 ‘여성평화운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1994년 3월 미국 하버드대 강연을 시작으로 100개 대학에서 순회강연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