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세계일보] 비즈피플-일화 이성균 대표 | |||
---|---|---|---|---|
등록일 | 2012-04-25 | 조회 | 7764 |
“100% 유기농 보리로 ‘맥콜’ 신화 한번 더” 1982년 출시된 국내 최초의 보리음료 ‘맥콜’은 서울올림픽이 열린 1988년 매출 1400억원을 기록하며 콜라, 사이다가 장악하고 있던 국내 음료시장 판도를 바꿔놓았다. 이성균(사진) 일화 대표는 “몸에 좋은 천연 광천수와 건강식품 보리가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깊은 맛이 소비자를 사로잡으며 당시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고 회고했다. 일화는 존폐 위기에 내몰린 맥콜을 살리기 위해 전열을 가다듬기 시작했다. “1980년대 맥콜을 즐겨마시던 세대들은 이제 40∼50대로 음료 선택시 자양강장제 등 건강음료를 찾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이들 대신 학생들을 새로운 고객층으로 정해 학교 앞 문방구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이 사장의 ‘문방구 전략’은 대성공이었다. 상큼하면서도 구수한 맥콜 맛은 학생들을 사로잡았다. 기존 마니아층도 돌아오기 시작했다. 판매에 탄력이 붙으면서 매출도 200억원대로 급상승했다. 다시 찾아온 기회를 꽉 잡기 위해 일화는 최근 기존 보리를 유기농 보리로 대체했다. 이 사장은 “맥콜은 전남 강진군과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되는 100% 유기농 보리를 원료로 사용해 웰빙 트렌드에 적합한 이상적인 음료로 재평가 받고 있다”며 “특히 인산, 캐러멜색소, 카페인, 합성착향료 등을 함유하지 않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
태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