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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계일보] 비즈피플-일화 이성균 대표
등록일 2012-04-25 조회 7764

“100% 유기농 보리로 ‘맥콜’ 신화 한번 더”




1986년 여름. 당시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치른 노르웨이 출신 밴드 아하(A HA)의 히트곡 ‘테이크 온 미(Take on Me)’ 뮤직비디오를 차용해서 만든 광고가 전파를 탔다. 모델은 최고 인기를 누리던 ‘국민가수’ 조용필. 조용필은 자신의 콘서트 장을 찾은 한 소녀에게 처음 보는 음료수 한 캔을 건넨다. 콜라도 사이다도 아닌 새로운 콘셉트의 보리음료 ‘맥콜’이다.

1982년 출시된 국내 최초의 보리음료 ‘맥콜’은 서울올림픽이 열린 1988년 매출 1400억원을 기록하며 콜라, 사이다가 장악하고 있던 국내 음료시장 판도를 바꿔놓았다.

이성균(사진) 일화 대표는 “몸에 좋은 천연 광천수와 건강식품 보리가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깊은 맛이 소비자를 사로잡으며 당시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고 회고했다.


폭발하는 수요에 대응하고 글로벌 음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일화는 공장을 추가로 짓는 등 공격적인 투자에 나섰다. 하지만 성장이 너무 빨랐던 탓일까. 맥콜의 인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보리보리’ ‘보리텐’ 등 경쟁사 미투 제품 등장과 과당경쟁, 이로 인한 가격경쟁으로 유통질서가 흐트러졌다. 경쟁업체의 교란까지 더해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홍콩 영화배우 저우룬파(주윤발)를 모델로 등장시킨 ‘밀키스’를 비롯해 ‘비락식혜’, ‘초록매실’, ‘아침햇살’ 등 히트 상품들이 연이어 쏟아지면서 맥콜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1998년 찾아온 외환위기는 재앙이었다. 그해 맥콜의 매출은 20억원대에 그쳤고 일화는 결국 퇴출기업으로 판정받았다. 이후 뼈를 깎는 자구노력이 이어졌고, 2000년 경상이익 흑자(20억원)를 달성했다.

일화는 존폐 위기에 내몰린 맥콜을 살리기 위해 전열을 가다듬기 시작했다.

“1980년대 맥콜을 즐겨마시던 세대들은 이제 40∼50대로 음료 선택시 자양강장제 등 건강음료를 찾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이들 대신 학생들을 새로운 고객층으로 정해 학교 앞 문방구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이 사장의 ‘문방구 전략’은 대성공이었다. 상큼하면서도 구수한 맥콜 맛은 학생들을 사로잡았다. 기존 마니아층도 돌아오기 시작했다. 판매에 탄력이 붙으면서 매출도 200억원대로 급상승했다. 다시 찾아온 기회를 꽉 잡기 위해 일화는 최근 기존 보리를 유기농 보리로 대체했다.

이 사장은 “맥콜은 전남 강진군과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되는 100% 유기농 보리를 원료로 사용해 웰빙 트렌드에 적합한 이상적인 음료로 재평가 받고 있다”며 “특히 인산, 캐러멜색소, 카페인, 합성착향료 등을 함유하지 않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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