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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계일보] '종교 꽃동네' 된 순창 …순창군종교인협의회 순창성당서 ‘창립 1주년 합동예배’
등록일 2015-01-29 조회 10863

순창군종교인협의회 소속 성직자와 신도들이 창립 1주년 기념 합동예배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공자와 부처, 예수가 공동으로 상을 준다면 전북 순창을 종교간 우애가 만발한 ‘종교 꽃동네’로 키운 순창군종교인협의회에 대상을 줄 것같다.

순창군종교인협의회가 창립 1주년을 기념해 천주교 순창성당에서 ‘초종교 합동예배’를 드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감동을 전하고 있다.

 

불교, 유교, 천주교, 원불교, 통일교 등 순창군종교인협의회 소속 성직자들과 신도 등 150여 명은 지난 15일 저녁 천주교 순창 성당에서 종교인 협의회 1주년을 기념하는 초종교 합동예배를 가졌다. 통일교는 기독교 일각에서 이단으로 치부돼 왔는데, 지역 천주교 지도자와 신자들의 관용이 엿보인다.

이날 합동예배는 이상용 천주교 신부가 성당 신자들에게 이웃종교 지도자들을 소개하는 것으로 막이 올랐다.

소개를 받은 대한불교조계종 강천사 주지 법연 스님은 “종협 덕분에 일생에 처음으로 천주교 미사(예배)에 참석하게 되었다”며 “우리의 만남이 종교 간 벽을 허무는 데 조그마한 보탬이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강병문 전 순창향교 전교는 “장례식이나 결혼식 같은 행사가 있었을 때 참석한 적은 있었지만 이렇게 정식으로 미사에 참석해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 종교인 협의회가 더욱 발전해 지역사회에 희망을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통일교 순창가정교회 강경우 목사는 “작년 11월에 통일교 신도들과 함께 성당을 방문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라며 “첫 만남 때에는 천주교 신자분들 앞에 서는 것이 약간 긴장되고 떨렸지만, 두 번째 미사에 참석한 오늘은 오히려 마음이 편하고 정감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50여명의 신도와 함께 참석했다.

 

 

통일교 순창가정교회 다문화 참사랑 합창단이 순창 성당에서 축하송을 부르고 있다.

 

 

종교지도자들의 소개가 끝나고 통일교 순창가정교회 다문화 참사랑 합창단이 단상에 서서 1주년 기념으로 ‘하나님의 사랑은’과 ‘통일아리랑’ 등 축하송 두 곡을 불렀다. ‘하나님의 사랑은’은 원래의 성가곡에 약간 개사를 했는데, ‘하나님의 사랑은, 참된 사랑은 영원히 변하지 않으리 같이 있더라도 같이 살더라도 같이 보더라도 이야기를 나눠도 같이 느끼더라도 같이 들어보아도 더욱 이처럼 하고 싶은 사랑입니다. 오~ 그런 사랑입니다’ 반주가 나오고 노래를 시작하자마자 앞에 앉아 있던 천주교 여성신자 한 사람이 노래를 마칠 때까지 눈물을 흘렸다. 이날 합동예배가 얼마나 은혜롭고 감격스러웠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노래를 마치자 우레와 같은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왔다. 강 목사는 “우리교회 성가대는 한국, 일본, 필리핀, 태국 등 국적을 가진 다문화 가정으로 이뤄져 노래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노래를 준비해서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순창군 종협 회원들은 지난해 결성된 이후 서로 정기적 만남을 통해 서로의 종교적 교리도 듣고, 성지도 방문하면서 이해의 폭을 넓혀 왔다.

지금 세계적으로는 종교가 심각한 긴장과 갈등 관계를 노정하고 있지만, 순창군 종교인들은 이웃종교와 격차를 계속 좁혀가면서 올해도 인구 3만의 작은 마을 순창에 희망의 꽃을 피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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