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때는 대한민국의 문화와 예술을 세계에 알리는 민간 외교 사절로 이름을 떨쳤던 리틀 엔젤스 기억하십니까.
올해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이 리틀엔젤스가 당시 우리나라를 도왔던 16개참전국을 돌며 그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한국이 있음을 알리는 대규모 문화 순회공연을 펼칩니다.
한상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공산군의 기습으로 순식간에 낙동강 전선까지 밀리며 풍전 등화의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
자유 대한을 지키고 오늘의 번영을 이루게 된 데는 유엔의 깃발아래 온몸을 던진 16개 참전국 병사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19만명이 넘는 젊은이들이 이국의 전장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들에 대한 결초 보은의 뜻을 담아 리틀엔젤스가 다시 날개를 활짝폅니다.
지난 40여년간 50여개국을 돌며 6000여회의 공연으로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려온 작은 천사들 그들의 합창은 천상의 소리입니다.
그들의 몸동작은 천사들의 날개짓입니다.
<인터뷰> 박보희:"특별히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참전 16개국을 하나 하나 돌며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려고 합니다"
오는 6일 대장정에 오르는 리틀엔젤스는 미국 워싱턴에서의 한국전쟁 기념관 헌화와 추모공연을 시작으로 캐나다 콜롬비아 필리핀 호주등 내년 2월까지 참전 16개국에서 순회 공연을 펼칠 계획입니다.
<인터뷰>문지수(은지초등학교 2학년):"우리 춤으로 감동을 주고 싶어요"
KBS 뉴스 한상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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